"순종, 용기, 인내의 인물" 사도이자 복음서 저자인 마태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 이후 행적은 아무것도 기록되지 않아 그 뒤의 활동은 모두 전승에 의한 것이 대부분입니다.
처음에는 유다인들에게 선교했으나 이란동북부와 페르시아, 에티오피아 등 다른지방에서 선교하게 됐을 때 자신이 전하고자 했던 복음을 모국어로 써놓은 것이 바로 '마태오 복음서'입니다.
전승과 전설에 따르면 사도 마태오는 순종과 용기의 인물이었으며 참을 수 없는 모용까지도 인내의 인물이었습니다.

문장은 붉은색 바탕에 그려진 은색 돈주머니 3개가 역삼각형 형태로 그려져 있습니다. 돈주머니는 성인이 예수께 부름받기전의 직업을 나타내는 것으로 제자가 되기 전 마태오는 레위라고 알려진 가파르나움의 세리였습니다.
탐욕의 죄를 범해 부정한 재산을 모았던 마태오는 죄인이었지만 하느님은 속죄를 매우 기쁘게 받아들여 그 죄를 용서했을 뿐만 아니라 그에게 주어진 은총을 더욱 크게 해주셨습니다.
이 문장은 바로 이런 마태오 성인의 삶을 그대로 압축해놓은 것이죠. 은행원과 장부 기장자 수호 성인인 마태오는 교회미술에서 천사(후에는 날개가 달린 천사)로 상징되며, 사도로서는 책과 칼, 또는 창이 표상이 되고 있습니다.